기업에 대하여 Valuation 뿐만 아니라 기업의 주주구성,
향후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을 제공IPO1부 김지우
1. 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GIB2그룹의 IPO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IPO부서는 비상장 기업이 상장하는 데 필요한 전 과정을 수행합니다. 업무는 크게 영업 / 실사 / 상장예비심사신청 / 공모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업] 우선 IPO 니즈가 있는 발행사의 주관사가 되기 위하여 발행사 또는 해당 발행사의 투자사에 영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영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안서를 작성하게 되고, 제안서에는 발행사에 대한 분석, Equity Story, 산업에 대한 전망, Valuation, IPO 예상 이슈 등이 담기게 됩니다. 제안서 제출 후, 타사와의 경쟁 PT를 통해 주관사 선정이 완료되면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IPO 프로세스를 진행하게 됩니다.
[실사] 주관사 수임 후에는 예비실사 및 본실사를 통해서 IPO관점에서 회사가 어떤 이슈사항들이 있는지 그리고 회사의 현재 재무 상태, 이사회, 사업성 등 전반적인 부분을 검토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한 이슈사항의 해소와 기타 내부정비를 약 6개월~1년동안 IPO팀의 밀착 컨설팅과 함께 진행하게 되며, IPO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되는 때에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하게 됩니다.
[상장예비심사신청]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위해서는 상장예비심사신청서라는 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상장예비심사신청서는 회사의 A to Z까지 모든 내용이 들어간 약 300페이지 분량의 서류인데요,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면 약 2개월에서 3개월 동안 거래소 심사역의 심사를 받게 됩니다.
[공모] 심사 대응이 끝난 후 심사 승인을 받으면 증권신고서 제출, 투자자 IR, 수요예측, 청약의 공모 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상장까지 완수하게 됩니다.
2. 부서에서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오전시간은 고객사에서 온 메일이 있는지 확인하고 회신하거나, 당일에 급히 대응해야하는 업무를 처리합니다. 오후에는 제안서, 상장예비심사신청서 또는 증권신고서같이 페이퍼워크를 해야하는 업무들을 진행합니다. 또한 팀미팅을 통해 딜 진행과정에서의 이슈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눕니다. 업무 틈틈이 고객사 또는 유관부서에서 오는 문의전화도 대응합니다.
외근을 나가는 날도 굉장히 많습니다. 대표주관계약 직후 이뤄지는 예비실사,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작성단계에서 이뤄지는 본실사, 그 외 영업 또는 이슈해소를 위한 다양한 미팅이 있습니다. 실사 또는 미팅이 끝나고 고객사와 회식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3. 업무 수행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역량 또는 경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두가지를 꼽는다면 책임감과 대인관계 능력인 것 같습니다.
[책임감] IPO는 기업에 있어 한 번 밖에 없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IPO를 위해 굉장히 많은 리소스를 투입합니다. 또한 IPO는 회사의 오너, 직원, 자본시장의 투자자분들까지 이해관계자가 굉장히 많으며, 다뤄야 할 업무의 범위 또한 넓습니다. 성공적으로 완수해내고자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누구보다 능동적으로, 꼼꼼하게 일을 해야 고객사, 그리고 여러 이해관계자가 기대하는 수준을 충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인관계 능력] IPO부서는 주 2회 이상 외근일정이 있는 것이 평균입니다. 그만큼 고객사와의 대할 일이 많으며, 외근이 없더라도 전화 또는 이메일이 지속적으로 오가기 때문에 고객사와 소통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IPO는 업무가 팀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보통 한 딜에 3~4명 정도로 팀이 편성되어 IPO까지 1년 동안 함께 업무를 진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의 실사, 외근도 팀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대인관계능력이 부족하다면 좋은 팀워크를 이끌어낼 수 없고, 이는 딜 진행에도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4. 입사 후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변했나요?
어렸을 때부터 신한투자증권 뿐만이 아니라 그냥 신한이라는 브랜드를 주변에서 굉장히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한금융그룹은 우리나라 1등 금융그룹이라는 이미지가 굳게 박혀있었고, 신한투자증권은 1등 금융그룹의 증권사, 은행이 계열사로 있는 증권사라는 점에서 굉장히 보수적인 문화가 강할 것이라고 굉장히 증권사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문화가 강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입사 후 가장 크게 놀란 점은 신한투자증권이 굉장히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하는 곳이었다는 것입니다. 입사 후에도 회사 내부에서 계속 강조하는 슬로건이 변화와 혁신이었고 저희 부서에서 실제로 업무를 할 때도 선배와 후배가 굉장히 자유롭게 의견 교류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업문화는 회사를 다니면서 제 자신이 하나의 부품이라고 생각되기보다는, 자율적으로, 주체적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는 동력이 됐던 것 같습니다.
5. 경쟁사 대비 신한투자증권의 장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신한투자증권은 위에서 말씀드렸듯 국내 1위 금융그룹에 속한 증권사이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의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인프라가 강력한 장점입니다. 또한 IB 같은 경우, 여러 계열사들의 IB부서를 묶어서 GIB라는 조직을 구성하고 headquarter를 신한투자증권에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객사에 방문했을 때에도 고객사의 현재 주거래은행이 신한은행이었다거나, 기존에 투자를 받으셨던 경우에는 투자자 중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신한벤처투자가 있다거나, 또는 신한투자증권의 리테일 인프라를 통하여 이미 해당 지역 신한투자증권 영업지점에서 이미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등 IPO 목적으로 방문하였지만, 이미 기존에 저희 신한금융그룹과 릴레이션을 맺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딜을 수임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 계열사간의 협업을 통하여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6. 해당 직무 증권사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IPO부서가 업무가 많기로 유명한데..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배우는 게 많은 직무입니다. 기업에 대하여 Valuation 뿐만 아니라 그 기업의 주주구성, 이사회, 내부 규정, 기술적인 부분, 그리고 향후 비스니스모델 등의 모든 사항이 IPO부서가 컨설팅을 드려야 하는 업무 범위에 속합니다. 때문에 IPO 부서에 들어오시면 기업의 경영에 있어 모든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이런 점이 IPO 부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취준생 여러분, IB의 꽃, IPO 직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업분석부터 금융구조 협의,
재무 Cashflow 검토 등 집중력과 분석력이 필요프로젝트금융2부 류강석
1. 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국내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PF란 사업자에 대한 대출 중에서도 부동산 개발을 전제로 한 일체의 토지매입자금, 중도금, 개발자금대출을 말합니다. 오피스, 아파트, 상가,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대부분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검토 대상입니다.
큰 틀에서의 업무 프로세스로는 1) 투자 대상 프로젝트 발굴, 2) 리스크 및 투자타당성 검토, 3) 투자심사 및 신디케이션 대주 대응, 4) 약정 체결 및 자금 인출, 5) 프로젝트 사후관리 정도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2. 부서에서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전반적인 업무를 하루일과에 압축해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08:30 출근 후 당일 진행해야 할 업무 체크(자금집행, 대주 요청 회신, 내부 보고자료 작성 등)
09:00 팀 회의로 각자 담당하고 있는 사업장의 특이사항 체크,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논의
09:30 투자 검토 중 프로젝트의 시행사와 미팅, 사업계획 및 금융구조에 대해 협의 진행
10:30 사업구조 정리 후 금융제안서 작성 및 송부
12:00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관계사(시행/시공/대주 등)와 점심식사
13:00 프로젝트 타당성검토 및 내부심의자료 작성
15:00 심사부서 담당심사역 사전미팅
16:00 당일 자금집행 처리현황 더블체크 등 필수업무 미비 없는지 재확인
17:30 퇴근/야근 또는 업계 사람들과의 저녁식사
3. 업무 수행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역량 또는 경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하나의 딜(Project)를 진행할 때에는 사업분석부터 금융구조 협의, 재무 Cashflow 검토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실수에 민감하여야 하고 집중력과 분석력이 필요한 직무입니다. 또한 팀 차원에서 업무를 분담하고 여러 관계사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해나가야 하는 만큼 대내외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경험적인 측면에서 부동산 관련 여러 회사(증권사, 신탁사 등)의 인턴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 같고, 업무에 필수요소는 아니나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관련 법률적 지식을 득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입사 후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변했나요?
입사 전에 생각했던 회사는 전문가 집단의 이미지가 강했고, 각 분야별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된 역동적인 조직일 것이라 상상했습니다. 입사 후에도 이러한 생각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실제로도 각 그룹, 본부별 업무영역이 워낙 다양하고 깊다 보니 시스템적으로 돌아가는 일반 제조업 회사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5. 경쟁사 대비 신한투자증권의 장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잘 정비된 조직과 애사심 높은 직원들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국내 Top-Tier 금융그룹 산하 증권회사로서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우수한 선후배들과 함께 근무하다 보면 제 자신이 해이해지지 않고 계속 되돌아볼 수 있는 동력을 얻는 것 같습니다.
같은 업계에서 비교하여도 높은 수준의 급여와 복지제도 또한 상당히 메리트 있는 부분입니다.
6. 해당 직무 증권사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쉽게 일해서 적은 보상으로 만족하는 것 보다는 남들보다 열심히 일해서 한 분야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어 그에 상응하는 더 많은 보상을 받고, 그 자본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증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가장 큰 요소였습니다. 주변 동기들도 저와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이 많은 것 같고, 현실에 안주하기보단 이러한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단순히 증권회사를 가고 싶다’가 아니라 증권회사의 특정 직무에 흥미가 있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팁이 있다면, 면접기회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겉핥기식의 답변을 하기보다는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답하되 충분히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음을 자신감 있게 피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준비를 하던 당시에도 바늘구멍을 뚫는 기분이었지만 간절한 사람에게는 언제나 기회가 있는 법이고 지원한 분야에 깊은 흥미를 가지고 취업을 준비한다면 경쟁률은 숫자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때문에 본인의 흥미/적성과 관련 업계에서의 경험 또는 직무에 맞는 역량을 성숙시켜 나가면 노력의 기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